몸에 SIBO 증상이 나타나면 만성적인 소화 불량, 식후 머리 멍해짐, 장내 통증, 소화흡수의 부실로 인한 낮은 활력에 시달립니다. 인간의 삼대 욕구 중 하나가 식욕인데 음식 섭취에 문제가 생기면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SIBO는 반드시 해결해야 되는 질병입니다.
2014년 SIBO증상이 나타나다
저는 처음 증상이 나타난 이래로 원인도 모른 체 7년 동안 SIBO에 고통받으며 살아오다가 결국 만성화된 케이스였습니다. 그 당시 일반병원에서는 SIBO란 개념이 생소한 탓인지 저의 증상을 듣고 내시경, 초음파, MRI , 헬리코박터 순으로 검사했었는데 아무 이상이 없자 결국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진단 내리고 소화 개선재와 노르믹스(리팍시민)를 처방해 주었습니다. 소화 개선재와 노르믹스를 섭취하면 SIBO증상이 호전되는데 약 섭취가 끝나면 어김없이 SIBO가 되찾아 왔고 어느 순간부터는 노르믹스도 소용없개 되었습니다.
이후로는 2020년이 되어서야 기능의학 병원에서 SIBO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SIBO해결을 위해 공부한 끝에 기능의학병원의 지침과 개인적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SIBO로부터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를 누릴 수 있을 만큼 회복되었습니다.
먼저 SIBO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SIBO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 할 수 있는데 원인에 따라 전문 의료기간의 도움 없이는 해결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SIBO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서 알아 보았으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SIBO 소장세균과다증식증의 원인은?
마치 암에 걸린 것처럼 속이 불편하고 소화도 안돼 병원을 방문하여 이런저런 검사를 받아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는 일반적으로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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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O에 도움이 되는 보충제 소개
저의 경우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과 탄산음류의 잦은 섭취가 원인이었기 때문에 당뇨나 간경화, 회맹판 이상, 기타 장폐쇄를 유발하는 이상증세 등으로 인해 SIBO가 발생하 신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SIBO는 여러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유발 균들도 아주 다양한 대다가 소장 내 자리 잡은 균 구조체는 *바이오필름으로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단시간에 해결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반드시 해결 가능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SIBO극복에 도움받은 보조식품 들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바이오필름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면 클릭해주세요.
1. 베타인 염산염(위산) -식사 전이나 후 섭취
위산 저하는 SIBO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위산이 저하되면 음식물이 충분히 소독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담즙을 충분히 중화시킬 수 없기 때문에 소장 환경을 알카리화시킵니다. 세균은 소장의 알카리성 환경을 좋아하므로 음식 섭취 시 베타인 염산염을 통해 위산이 저하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베타인염산염은 메이커마다 효능이 비슷하므로 가성비 제품인 Doctor's BEST사 제품을 추천합니다. 소화효소뿐만 아니라 용담이 들어 있어 위장의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해 줍니다
2. 베르베린산 -공복 섭취
베르베린은 매자나무, 금사, 황궁 및 심황과 같은 일부 식물에서 발견되는 쓴 맛이 나는 노란색 화학 물질입니다. 베르베린은 기능의학에서 특정 심장 질환, 당뇨병, 고혈압, 콜레스테롤 또는 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합니다. 베르베린은 항염 및 항균력이 우수해 장 내 유해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세균의 불균형을 치료해 줄 수 있기 때문에 SIBO치료에 필수적인 천연 항균제 중 하나입니다. 제가 SIBO가 심할 때는 자리에 누우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로 소장 염증이 심해졌었는데 베르베린산 복용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에 따라 1주일 정도 먹으면 몸이 피곤해질 수 있으니 1~2주에 한 번씩 다른 천연 항생제 성분과 교차로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베르베란과 교차로 복용할 수 있는 천연항생제로는
'NutriBiotic 자몽씨 추출물', 'NOW Foods 초록 흑호두 약쑥 복합체'가 있습니다.
3. Kyolic, Aged Garlic Extract(마늘 및 생강 추출물, 소화효소) - 식후 섭취
살균력이 좋은 마늘과 생강 추출물에 소화 효소를 더한 제품입니다. 칸디다 제균용으로 나온 제품 인대 SIBO에도 효과가 좋았습니다. SIBO가 만성일 경우 지방간이 생기고 담즙 분비도 적어져 음식물의 소화력이 떨어지는데 식후에 먹어주면 살균력으로 인해 장내 균의 활성화를 억제하고 소화효소가 음식물의 빠른 소화를 돕기 때문에 SIBO로 인한 소화 불량과 가스 차는 것이 많이 호전됩니다.
4. 쾌변명장(알로에전잎) - 식후나 공복
SIBO가 만성화되면 소장의 연동운동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음식물이 소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 장내 균이 더 활개 치게 되어 염증 수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식후 속 쓰림과 뇌 안개가 심해집니다. 쾌변 명장의 알로에전잎 성분이 장의 연동운동을 활성화시켜주고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유해균을 견제해주기 때문에 SIBO해결에 좋은 시너지를 가진 제품입니다. 식후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을 때 먹어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쾌변명장은 코오롱제품과, 중외제품 두 가지가 있는데 코오롱제품이 가성비가 좋았는데 현제 재고 소진으로 구입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5. 브로멜라인(고용량 제품) - 식후 또는 공복
파인애플에 풍부하게 포함된 '브로멜라인'은 단백질 분해 효소입니다. 식후에 먹으면 소화효소 작용으로 단백질 분해에 도움을 주고 공복 시 먹으면 장에 생긴 염증이나 부종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SIBO가 만성이면 담즙 분비가 줄어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기 힘든데 브로멜라인이 단백질 흡수를 돕습니다. 또한 공복에 섭취하면 장에 생긴 염증을 제거하고 혈전 및 부종을 점진적으로 녹여 없애기 때문에 소장의 연동운동 정상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파인애플을 통해 브로멜라인을 섭취하기 힘들다면 브로멜라인 추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소장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이라면 2000GDU 이상의 고용량 브로멜라인 제품을 선택하셔야 됩니다.
6. 식이유황(MSM)
SIBO가 만성화되면 소장 누수를 통해 들어온 독성물질들이 간에 쌓여 비알콜성 지방간을 유발합니다. 이때는 '염증 억제', '해독', '독소 배출', '항산화', '소화 효소 생성'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인 황이 중요해집니다. SIBO로 인한 영양소 섭취 장애로 황이 부족해지면 신체가 SIBO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MSM을 통해 황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 현명합니다. 개인적으로 MSM을 섭취할 때 SIBO로 인해 발생한 염증(사이토카인)이 줄고 몸에 활력이 도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MSM은 원료도 좋고 가성비도 괜찮은 Doctor's BEST 재품을 주로 사용했는데, 다른 제품도 좋았습니다.
황이 단독으로 해독 작용하는 것은 아니고 해독작용을 하는 대사물질의 구성 성분이 되기 때문에 간 해독에 도움이 되는 다른 성분들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 해독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복합되어 있는 'California Gold Nutrition 실리마린 복합체에'는 SIBO에 좋은 '강황'과 '생강'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고 가성비도 좋아 추천합니다.
식이유황(MSM)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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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해독에 좋은 식품
알로에: 마트에 파는 알로에베라입니다. 염증과 간에 좋아 인류가 수세기 동안 먹어온 식품입니다. 저는 알로에를 먹으면 장의 염증이 줄고 숙면을 취할 수 있어 기상시간을 1시간 정도 앞당길 수 있었습니다. 식후에 후식 대용으로 요구르트나 주스와 함께 갈아 마셔도 좋고 칼로리가 거의 없어 공복에 과육 그대로 먹어도 좋습니다.
감두차(감초+검은콩): 감두차는 디톡스에 특화된 차입니다. 티백으로 된 제품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감초의 글리시진성분이 체내에 축적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1주일 간격으로 '생강+레몬차'와 교차로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강 레몬차'를 선택할 때는 SIBO를 악화시키는 설탕이나 액상과당에 절인 재품을 선택해선 안 되고 '분말 티백' 형태로 만든 제품을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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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두차란 검은콩(서리태, 쥐눈이콩)과 감초를 함께 끓여낸 차입니다. 감두차는 예로부터 해독작용이 있다 하여 일반인들은 물론 왕들까지 즐여 사용해 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감두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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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주의사항
SIBO에는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유산균 섭취가 필수이지만 추천목록에 없는 이유는 SIBO 유발 균체에 따라 자신에 맞는 제품이 있고 맞지 않는 제품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유산균이라도 자신에게 맞지 않아 불편함을 유발한다면 소용없으므로 길어질 수 있는 치료기간을 생각한다면 자신에게 잘 맞고 가격도 저렴한 유산균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쾌변명장의 유산균'과, 'California Gold Nutrition사의 LactoBif 프로바이오틱스'가 잘 맞아서 애용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장애 좋다고 알려진 음식은 주로 대장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에 소장에 생긴 SIBO에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장에 좋다고 알려진 김치는 자극성과 섬유질로 인해 SIBO 환자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SIBO의 유형에 따라 맞는 음식과 맞지 않는 음식이 천차만별일 수 있는데 SIBO에 좋니 나쁘니를 너무 따지다 보면 균을 잡기 전에 사람을 먼저 잡을 수 있으므로 특별히 거부감이 없는 음식이라면 다 먹어도 됩니다. 단 SIBO 환자에게 공통적으로 주의해야 하는 식품이 있는데, 균체의 먹이가 되는 단당류 또는 이당류가 많이 든 음식(밀가루, 설탕, 액상과당)을 피하거나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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